野比的日韓瘋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탤런트 겸 가수 박용하(33)가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용하의 측근은 30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이상 징후가 전혀 없었다. 자살 할 이유가 없었는데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용하는 발견 당시 휴대전화 충전기 전선으로 목을 맨 상태로 숨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하는 이날 오전 0시40분께 위암 말기인 아버지의 등과 다리를 주무르면서 가족에게 "미안해. 미안해"라고 말한 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도 없다. 여자문제는 아닐 것이다. 아버지의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셔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박용하의 자택에 출동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며 박용하의 시신은 서울 강남성모병원이 이송, 안치된다.

한편 박용하는 1994년 데뷔해 드라마 '겨울연가'와 '온 에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일본서 한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첨밀밀'의 리메이크작인 드라마 '러브송'(가제)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진 = 30일 오전 목 매 자살한 탤런트 박용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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